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추석명절이 돌아오면 아버지는 돼지고기가 담긴 검정색 비닐봉지 한봉지를 친척들에게 선물하곤 했다. 그 시절엔 돼지고기 1근이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풍요로웠다. 하지만 요즘 추석선물은 종류도 다양해졌거니와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대형마트에서 주문하면 택배로 보내주는 편리한 시대가 도래했다. 그러다보니 어떤 선물을 골라야 감사의 마음이 제대로 전해질 지, 또는 받는 사람이 즐거워 할 지를 고민하게 된다. 다가오는 추석명절에는 '실속'과 '만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경기우수농특산물로 선물해 보면 어떨까.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G마크 농수산물이 주는 이에게는 '믿음'을, 받는 이에게는 '기쁨'을 선물할 것이다.

▲경기도 농특산물로 선물하기 캠페인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추석명절을 맞아 '경기도 농특산물로 선물하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농림재단은 민기원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전직원이 도내 400여곳의 주요 기관과 기업체 등을 방문, 대대적인 홍보와 판촉행사를 펼치는가 하면 농협 수원농산물유통센터 경기우수농산물 브랜드인 G마크 전용관에서 15일까지, 고양농산물유통센터 G마크 전용관에서 29일까지 특판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농림재단은 경기미와 과일, 잣, 버섯 등 G마크 농수산물을 한시적으로 시중가의 5~40%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하고,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택배서비스도 제공한다.

민기원 대표이사는 "올해는 거품을 뺀 실속 상품을 선호하면서도 안전하고 믿음이 가는 선물을 선택하려는 것이 소비자들의 트랜드"라며 "경기도지사가 인증하고 소비자단체가 검증한 경기우수농특산물로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미'-199라이스'

▲고품질 농산물

다양한 효능의 G마크 기능성 쌀과 잡곡을 선물하면 어떨까.
이제 쌀도 필요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시대다. 고품질 경기미는 풍부한 햇볕, 건강한 황토, 맑은 물, 경기도가 생산·가공·유통과정을 책임지고 직접관리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 임금님표 이천쌀과 여주쌀, 화성 아치연, 김포금쌀, 연천쌀 등이 추석선물세트로 구성돼 있다.

잡곡은 신체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감기 등 유행성 질병 예방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풍부한 일조량과 맑은 물에서 생산한 경기도의 참깨, 흑미, 깐녹두, 서리태, 차수수, 차조, 찰보리, 발아현미, 발아흑미 등 선물세트 종류도 다양하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최상급 축산물
 

▲ 한우세트

정육은 명절선물 1순위로 꼽힌다. 고급 한우만을 선별한 후 사육단계부터 통일된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키워낸 '자연마춤 한우'는 한가위 선물로 인기다.

청정지역에서 고급 사료만 먹여 한우 육질이 연하고 씹는 감촉이 부드러울 뿐 아니라 마블링도 뛰어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핵심 양돈농가가 생산해 종돈, 사료, 사양관리, 음용수를 통일시킨 돼지고기 '아이포크'도 권할만 하다. 아이포크는 생산과 도축, 가공, 유통시스템의 일괄체제를 구축한 것은 물론 순수한 한약첨가 사료로 키워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맛과 영양이 뛰어나 대형유통센터, 학교급식, 대기업 등에 납품되면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양과 맛이 뛰어난 가공식품
 

▲ 고려홍삼 농축액

경기미와 흑미, 쑥, 백련초, 단호박 등 몸에 좋은 재료만 엄선해 만든 모닝메이트 떡은 건강에도 좋고, 현대인의 기호를 고려한 맛과 모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0% 경기미로 만들어 더욱 믿음이 간다. 추석명절 선물용으로 송편선물세트 1~3호가 준비돼 있다.

홍삼이나 건강식품 세트도 선물용으로 손색없다. 경희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인 한방바이오에서 생산한 경희홍삼절편삼은 홍삼을 당에 절여 홈삼의 쓴맛을 완화시킨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이 없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이 6년근 홍삼만을 72시간 정성껏 달여 만든 고려홍삼액도 건강식품용으로 인기다. 홍삼 이외에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순수홍삼 원액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진해식품의 죽염김세트, 에스푸드의 한아름행복7호, 경기미로 만든 대호가 죽선물세트 및 쿠키라인의 쌀쿠키와 빵 또한 경기미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전통주류
 

▲ 웰빙 막걸리 세트

올해는 막걸리 열풍에 힘입어 명절선물로 전통주가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 감악산 산머루주 선물세트는 실속있고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격의 부담을 줄였다. 감악산 산머루주 선물세트는 목 넘김이 좋고, 친환경 무농약 재배된 산머루를 그대로 짜내 신선한 맛이 살아있는 웰빙주로 각광 받고 있다.(경기우수농특산물 선물세트 구입 문의 : 031-250-2751~4).

/이종철기자 jclee@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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