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일진반도체와 투자계약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재계순위 50위권의 일진그룹 계열사인 일진반도체㈜와 LED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일진반도체는 일본 코요그룹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8천362.8㎡(2천500평)에 총사업비 180억원 규모로 연말까지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5층 상황실에서 인천경제청 이종철 청장과 김하철 일진반도체 사장이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임직원들과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IFEZ


이번 사업을 통해 LED 반도체 패키지의 주력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코요그룹은 일본내 금융업 및 LED 제품 유통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 신규사업으로 친환경 녹색 성장 산업 진출을 모색하며 LED 투자를 결정했다. 코요그룹은 일진과 이미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내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LED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IFEZ 관계자는 "현재 일진반도체는 일진그룹의 주력 계열사로서 LED 반도체 패키지 제조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LED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자 송도로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