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용객 크게 늘어 증편·인터넷 예매 허용 시급


송도국제도시 중앙공원내에 위치한 수상택시가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가 되기위해서는 표 발급 체계 보완과 주말 운행 방법을 탄력적으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 송도국제도시 중앙공원 수로를 운행하는 수상택시. 인터넷 예매가 안되고 운행 횟수도 적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선 승선표 구입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 현재 수상택시 승선표는 현장 예약 발급만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용객이 많은 주말의 경우 오전 중에 예매가 끝나 표를 구할 수 없게 되는데 이를 모르고 찾아 오는 관광객들은 이용하지 못하고 허탕치기 일쑤다.

승선표 예매와 승선을 위해 관광객 또는 이용객들은 두 번이나 찾아 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을 뿐더러 수상택시를 한 번 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수상택시의 운행 횟수도 이용객들을 불편하게 한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수상택시는 미추홀1호, 2호 두 대로 약 1~2분의 간격을 두고 매 정시에 출발해 약 20분간 운행하고 있다. 그런데 주말에는 금방 표가 매진되고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로 붐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송도국제도시 이미지 개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도록 표 발급 체계를 보완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주말에는 운행 횟수를 더 늘리는 탄력적 운행 방법을 채택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명물인 수상택시는 시민들과 이용자들의 입장에서 표 발급 체계를 보완하고 주말에 탄력적으로 운행을 한다면 좀 더 쾌적하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천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