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적십자(RCY) 그린캠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인천일보사 공동 주최로 '탄소 발생량 50% 감축 도전'을 테마로 한 2010년도 청소년적십자(RCY) 그린캠프가 지난 9일부터 2박3일간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에 있는 경기도우산청소년야영장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 그린캠프에는 청소년적십자 단원과 지도교사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캠프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 현상의 심각성을 배우고 참가자 전원이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한 캠프를 통해 배운 이산화탄소(Co2) 감축 방법을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작은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이산화탄소 감축량 50% 절감에 한마음으로 도전하는 과정에서 작은 실천이 지구를 살리는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5무(無)를 실천했다. 즉 물낭비, 전기낭비, 음식물쓰레기, 인스턴트 식품,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 그린체험활동을 펼쳐 나만의 화분만들기, 토피어리, 재생종이 제작, 무공해 비누 제작, 전기생성 등을 통해 체험했다.

캠프참가자들은 폐건전지, 폐CD, 폐휴대전화 등을 판매해 마련한 장학기금과 음식물 쓰레기 제로 운동을 통해 모인 그린미(米)로 마련한 떡을 독거노인 등에게 증정하는 사회적인 기부하기도 했다. /글=김창우기자 kcw@itimes.co.kr ·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 본보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공동주최로 열린 2010년도 청소년적십자(RCY) 그린캠프에 참가한 단원과 지도교사 700여명이 환경재단 최열 대표로부터 심각한 지구온난화와 이산화탄소 감축 방법 등에 대한 특강을 듣고 있다.
   
▲ 폐건전지 반납 이웃돕기그린캠프에 참가한 단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폐건전지, 폐CD, 폐건전지, 재활용플라스틱 등 도시광산물품을 반납하고 있다. 이 반납된 물품으로 마련한 기금으로'그린米'를 구매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 기후변화 공부도 하고한 참가 학생이 지구의 온난화와 기상이변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지구의 모습을 보고 있다. 이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는데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 계곡을 깨끗하게이산화탄소 50% 감축을 목표로 한 단원들은 그린캠프가 열린 경기도 우산청소년야영장(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소재) 인근 하천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청소활동을 펼치면서 환경보호를 실천했다.
   
▲ 우유팩으로 재생종이 만들기인스턴트 식품을 섭취하지 않겠다고 결의한 참가자들은 그동안 버려졌던 우유팩으로 재생종이를 만드는 등 자원 재생을 체험하고 있다.
   
▲ 토피어리 제작 참 재밌네그린캠프 체험 프로그램인 토피어리 만들기에서 나만의 화분을 만들고 있는 단원들은 지구 온난화를 막기위한 조그마한 실천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 수상안전 체험도 하고앞으로'환경전도사'로의 역할을 담당할 참가자들이 수상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 페달 돌리면 전기가 나와요단원들이 자전거 패달을 돌리면서 전기를 생성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전기생성 자전거.
   
▲ 자연속에서 극기훈련단원들은 청소년야영장에 마련된 극기훈련장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