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남동갑(이윤성), 계양(안상수), 서·강화을(이경재) 등 3곳을 「우세」로 판단하고 있으며, 남동을(이원복), 부평갑(조진형), 연수(황우여), 남갑(민봉기), 중·동·옹진(서상섭) 등 5곳을 「경합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우세와 경합우세 지역 8곳에서는 이미 승세를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번주부터 밑바닥 세몰이에 나서 승세 굳히기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자민련은 연수(정한용), 서·강화갑(권중광), 중·동·옹진(이세영), 남동을(박태권) 등 4곳을 「우세」로 보고 인천지역 교두보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민련은 오는 24일로 예정된 필승결의대회를 기점으로 인천지역에 자민련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여야는 무소속의 경우 김순배씨(중·동·옹진)가 출마를 포기함에 따라 박우섭씨(남갑)가 정당 공천자들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민국당과 한국신당 공천자는 아직 뚜렷한 경합자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왕표·최창민·조태현기자〉 wang27@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