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13 총선은 우리나라가 향후 3년내에 경제선진국 대열로 진입하느냐의 여부가 달린 중요한 선거입니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새천년 민주당 안동선 경기·인천 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의미를 이같이 설명하고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새천년 민주당 경기·인천 선대위원장으로서의 4·13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우리나라 산업기반시설이 밀집된 경기도와 인천은 개혁을 위한 안정이 절대 필요한 지역으로 경기·인천에서 새천년 민주당의 안정의석 확보가 이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의 바로미터임을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새천년 민주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해야 하는 당위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민주당은 지난 97년 50년 만에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어 국민의 정부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시급히 추진해야 할 정치개혁은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야당에 발목이 잡혀 있어 국민의 뜻을 저버린 채 난망한 상태에 놓여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경제적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서민층과 중산층을 보호하고 나아가 선진정치를 갈망하고 있는 국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룬다는 각오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이번 4·13 총선에서 대승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

 -이번 총선의 선거전략은.

 ▲50년 만의 정권교체로 국민의 정부가 출범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더이상 금권정치, 관권선거, 타락선거를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새천년 민주당은 국민의 도덕적 욕구를 실천하는 정당으로 이번 총선에서 철저히 선거법을 준수하는 선거를 치를 각오다.

 -이번 선거에 대한 전망은.

 ▲이번 선거에서 집권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경제도약을 위한 집권당의 개혁은 또 다시 야당에 의해 제동이 걸리는 전철을 밟을 것이며 국민이 원하는 정치개혁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민주당은 안정속의 개혁을 요구하는 안정희구세력과 젊은층과 대다수 서민층을 상대로 당의 입장과 후보자들의 인물을 부각시키고 지역감정을 철저히 배격하면서 선거를 치른다면 경기·인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부천=이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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