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가드 김선형 합류 … 강병현·송영진은 제외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의욕이 대단한 남자농구대표팀이 27일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한다.
 

   
▲ 15일(한국시각) 한국남자농구대표팀 선수들이 전지훈련중인 미국 라스베가스 트레이닝장에서 전태풍 선수가 몸을 풀고 있다. /라스베가스(미국)=뉴시스


남자농구국가대표팀협의회(이하 국대협)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태릉선수촌에서 2차 합숙훈련을 진행한다며 14명의 훈련 참가선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제5회 동아시아대회 남자농구대회 결승전에서 27점을 몰아친 중앙대의 가드 김선형(22)이 새롭게 합류한다.

기존에 있었던 강병현(25·KCC)과 송영진(32·KT)은 제외됐다.

국대협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1차 해외 전지훈련 평가와 선수들의 몸 상태를 고려해 구성한 합숙훈련 명단이다"고 설명했다.

부상으로 현재 대표팀에서 제외돼 있는 김승현(32·오리온스), 하승진(25·KCC), 방성윤(28), 김민수(28·이상 SK) 등은 부상 회복 여부를 판단해 추후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다음달 12일까지 2차 합숙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차 해외 전지훈련(8월12~27일)을 진행한다.


/뉴시스


◇남자농구대표팀 2차 태릉훈련 참가선수 명단
▲가드-양동근(29·모비스), 전태풍(30·KCC), 박찬희(32·KT&G), 이정석(28·삼성), 김선형(22·중앙대)
▲포워드-조성민(27·KT), 이규섭(33·삼성), 양희종(26·상무), 김성철(34·KT&G), 김주성(31·동부)
▲센터-이승준(32·삼성), 함지훈(26·모비스), 오세근(23·중앙대), 김종규(19·경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