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최종라운드에서 약진하며 공동 4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위창수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세인트 조지 골프&CC(파70, 704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RBC 캐나다오픈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던 위창수는 최종라운드에서의 대약진으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위창수는 9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였고 11번 홀에서 환상적인 이글을 성공해 단숨에 4타를 줄였다.

12번과 13번 홀에서 보디와 보기를 기록해 제자리걸음을 했지만 이후 이븐파를 쳐 4위를 지켰다.

전날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10위에 랭크했던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9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그는 공동 13위로 내려가 톱10 진입에는 실패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친 카를 페테르손(33·스웨덴)이 딘 윌슨(41·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