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맞대결 양상을 보였던 인천 남동갑 선거구가 정진관 전 시의원과 백종길씨의 잇따른 가세로 1여 다야 구도로 대 전환. 충남 당진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백씨는 8일 민국당 공천을 받고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며 자민련 공천이 내정된 정 전 시의원도 곧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 민주국민당 인천 부평을 공천을 신청했던 국회 입법비서관 출신의 안영석씨(41)가 공천신청을 철회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착수. 안씨는 8일 『부평사람으로서 지역감정을 볼모로 총선에 나서는 기존의 정당을 심판하기위해 무소속을 선택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 안씨는 산곡2동 무지개아파트 건너편 삼성빌딩 2층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할 예정.

 ○…지난 4일 자민련에서 탈당, 한나라당에 입당했던 김계환 전 자민련 인천 서구·강화갑지구당 위원장이 자민련 주요 당직자 40여명을 한나라당에 입당시키는 바람에 자민련내 김씨에 대한 비난여론이 비등. 이들 입당 당직자들은 7일 투표까지 벌여가며 입당여부를 놓고 격론끝에 한나라행을 택했는데, 박승희 서구의원과 최봉현 전 구의원 등이 포함, 한나라당은 희색이 만면.



 ○…8일 오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수원 장안지구당(위원장·박종희) 정기대회에서는 박종희 후보를 비롯, 팔달지구당 남경필 의원, 권선지구당 신현태 후보 등 수원지역 한나라당 3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간의 지지를 당부하는 등 탄탄한 공조를 과시. 특히 남경필 후보는 『박후보와 힘을 합쳐 정치권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며 기염.
 ○…민주당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안동선)는 도지부와 빚어온 그동안의 갈등을 말끔히 씻고 도지부 당직자들과 함께 오는 13일 예정된 「필승결의대회」 준비를 서두르는 등 본격적인 선거채비를 갖추는 데 분주한 모습. 선대위 한 관계자는 『선대위 출범과정에서 도지부와 다소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총선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합의하고 선거준비에 매진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지금까지의 문제는 오히려 단합을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
 ○…지난 4일 자민련에서 탈당, 한나라당에 입당했던 김계환 전 자민련 인천 서구·강화갑지구당 위원장이 자민련 주요 당직자 40여명을 한나라당에 입당시키는 바람에 자민련내 김씨에 대한 비난여론이 비등. 이들 입당 당직자들은 7일 투표까지 벌여가며 입당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이다 한나라행을 택했는데, 박승희 서구의회의원, 최봉현씨 등 주요 당직자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어 한나라당은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희색이 만면.〈정찬흥·변승희·문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