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자오(朱邦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일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가까운 시일내에 중국을 방문할 수도있음을 시사했다고 러시아방송이 8일 보도했다.

 주 대변인은 지난 5일 김 총비서가 평양주재 중국대사관을 방문, 완융상 대사와 환담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 자리에서 김 총비서의 방중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지는 않았지만 『중국과 조선은 고위급 상호 방문이라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러시아방송은 또 김 총비서가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지난 94년 이후 외국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