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종합적인 정보 제공으로 실질적인 외국인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외국인투자 사이버정보센터」(이하 정보센터)를 연말까지 설치·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정보센터의 기본방향을 ▲인트라넷(Intra-Net) ▲익스트라넷(Extranet)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크게 세단계로 나누고 외자유치분야의 독립적인 사이트 구축 등 사이버환경에서의 종합적인 정보지원 및 운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우선 외자유치부서에 지식관리시스템의 기본인 인트라넷과 익스트라넷, 메일링리스트(Mailing List)를 연내에 구축하고 연차적으로 업체 비즈니스 지원 툴(Tool)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관내 업체들의 외자유치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지원툴은 번역소프트웨어 제공·영문서식작성·투자유치 시뮬레이션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는 또 정보센터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구축중인 「전자 외국인투자지원센터」와 연계하고 부산, 충북, 충남, 전북 등 지자체와도 상호 교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요 연계내용은 투자신고 및 통계, 투자자 사후관리, 투자방향 및 투자성향분석, 투자지식관리, 데이터베이스(D/B) 통합검색 등이다.

 도는 이밖에도 도-시-군간 유기적 협조·지원체제인 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지자체 소개, 외국인투자환경소개, 투자인센티브, 투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보를 상호 교류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국내외 관계 업체에 대한 자동정보전달체계가 구축돼 기존 투자업체의 실시간 현황파악 및 실태관리가 가능하고 외국인투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임호섭기자〉hslim@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