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당'공룡이 살아있다'출간 … 첨단 신기술 주목


3D TV에 이어 출판계도 3D 시대에 들어섰다.
 

   
 


아동서적 전문 출판사 삼성당(대표 강진균·www.ssdp.co.kr)은 8일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시스템을 도입한 '공룡이 살아있다'(www.carltonbooks.co.kr·사진)를 출간, 3차원 입체영상 출판도서 바람몰이에 나섰다.

증강현실 시스템은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을 합성해 원래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시스템으로, 책에서 얻기 어려운 부가적인 정보와 영상을 보강해 제공하는 첨단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국내 최초로 3차원 증강현실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참신한 기획과 아이템으로 전세계 어린이의 탐구심과 호기심 해결사로 정평이 난 영국아동도서 출판계의 거목 칼튼북스(Carlton books)가 수 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복합형 3D 멀티미디어 시리즈다.

'공룡이 살아있다'는 컴퓨터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책을 펼쳐보는 아이와 공룡의 입체 영상이 함께 모니터에 어우러져 마치 수억년전 공룡시대로 돌아가 바로 앞에서 공룡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생생한 공룡을 키보드를 통해 마음대로 움직이고 싸움까지 할 수 있어 공룡에 환호하는 아이들이 열광하는 것이 당연하다. 아이들에게 새로움과 신선한 감동, 무한한 상상력까지 덤으로 선물할 수 있는 셈이다.

삼성당은 이달중 칼튼북스 두번째 시리즈인 '요정나라'를 3D 증강현실 시스템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당 문주강 팀장은 "이번에 발표한 '공룡이 살아있다'는 영화 쥬라기공원 이후 공룡에 열광하고 있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지식, 재미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역작"이라며 "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동물인 공룡을 통해 지구의 역사를 배우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 놀라운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2만2천원. 문의 02-3442-4658.

/안병선기자 (블로그)b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