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TP, 벤처기업 지원 효과'톡톡'…'IT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결과

안산관내 경기테크노파크에 입주되어 있는 벤처기업이 세계최초로 하이브리드 멀티터치 스크린 기술개발에 성공하는 개가를 올렸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및 터치패널 개발 벤처기업인 이미지랩(대표 황현하)은 최근 세계최초로 5포인트 인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저항막 터치 패널 및 구동 알고리즘의 자체 개발에 성공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인기를 얻고있는 애플사의'I Phone'의 정전터치 방식은 멀티터치가 가능하나, 입력 방법이 손가락 또는 전용펜을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저항막 멀티터치패널은 압력을 인식하기에 사용의 편리성과 문자 입력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특히 Windows 7 OS는 기본적으로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나, 입력 수단이 제한적인 정전 방식보다는 저항막 멀티터치의 채용이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필요하기에 국내외적으로 프랑스의 스탠텀 등 약 10여개 업체가 개발중에 있다.

이번 기술 개발에 대해 이미지랩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세계 최초기술은 한쪽면만의 ITO 패터닝으로도 멀티터치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구동 알고리즘과 장수명이 가능한 5선 전극 터치패널 기술개발로서 가격 경쟁력과 기존 4선 저항막 방식 대비 장수명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며 3건의 국내 특허출원 및 국제 특허출원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개발은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정보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하는 'IT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지원 결과로서 기술력 있는 벤처업체의 발굴 및 지도가 중요함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안산=이승환기자 lsh53@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