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 도심지역으로 원활한 연계를 위해서는 씨(sea)버스 등 신관광 교통수단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홍섭 시의원은 10일 제78회 임시회 시정질문 이틀째를 맞아 인천공항과 인천 도심지의 24시간 연계를 위해서는 씨버스와 카페리, 유람선 등 선진국과 같은 새로운 개념의 교통수단이 도입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제2연륙교가 완공되는 2007년까지 인천~ 영종을 수시로 드나 들 수 있도록 선박을 버스나 택시처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승합선박(해상택시)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해상교통망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월미도 모래부두나 해사고등학교 부근 지역에 선착장을 새로 건설하고 월미도·율도~영종도간 카페리 노선의 선박 증선과 고급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제1연륙교와 인천 도심권까지 미니밴이나 중대형 버스를 직행·노선버스로 투입하고 공항택시를 운영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종환기자〉 k2@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