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 통합에 반대하는 축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2천여명은 27일 오후 수원시 장안공원에서 축산업포기정책 국민의 정부 규탄대회를 열고 협동조합통합법 폐지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농·축협 통합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은 반농민적, 반민주적 악법』이라며 『무책임한 정부를 심판하고 통합법이 폐지될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농·축협 재론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윈회 구성, WTO(세계무역기구)특별법 시행및 농업재해보상법 제정, 김성훈 농림부장관 퇴진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이어 수원 장안공원을 출발, 북문~남문, 팔달산 입구까지 1.5㎞가량 시가행진을 벌인위 자진, 해산했다.〈변승희 기자〉 shbyun@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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