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정진곤, 여론조사 통한 단일화 합의
경기도교육감 선거 보수 후보인 강원춘(53)·정진곤(59) 예비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에 합의. 이는 강 후보가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지 5일만.
강 후보 측과 정 후보 측 관계자들은 11일 이 같이 밝히고, 여론조사 실시기관과 조사문항 등에 대한 세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언.
양측은 이날 중으로 협상을 모두 마무리하고 도선관위에 여론조사 신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
강 후보 측 김광만 홍보지원실장은 "후보등록(13일~14일) 전 단일화 합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고, 정 후보 측 경윤호 선거준비팀장은 "오후 9시전까지 도선관위에 여론조사 신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언급.
이 처럼 두 후보가 의견 접근을 이룬 데는 보수 후보 난립으로는 진보진영의 단일 후보인 김상곤 예비후보(60)를 누르기 힘들다는 위기감이 작용 것으로 분석.
이런 가운데 출마가 거론됐던 조창섭(69) 단국대 교육대학원장이 12일 불출마를 선언하고 보수 후보 단일화를 촉구.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