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착공 … 주택위주 탈피 '자족형 도시'로
검단신도시 2단계 6.9㎢ 지역이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10일 국토해양부가 검단신도시 2지구 지정과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보상이 착수되고 2012년 부지조성 공사가 시작돼 2016년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개발계획 승인이 떨어진 검단신도시 1단계 지역(11.2㎢)과 함께 검단 일대 총 18.1㎢가 신도시로 동시개발된다.

검단신도시 2단계 지역은 주택건설 위주의 기존방식을 벗어난 일명 '자족형 도시'로 조성된다.

주택건설 용지는 전체의 4분의 1(25.6%) 선으로 제한되고 나머지는 전부 대학교와 도시형 공장부지, 공공용지 등으로 배정됐다. 대학부지 63만4천㎡에는 중앙대 이·공계 캠퍼스 건립이 결정돼 있다.

계획인구는 5만3천명, 주택공급량은 2만1천200가구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 1만6천150가구, 주상복합 4천115가구 등이다. 첫 아파트 공급은 빠르면 2012년 상반기쯤으로 예상된다. 일부는 보금자리형 주택으로 지어진다. ▶2면에 계속

/노승환기자 (블로그)todif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