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47)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차원의 관권개입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송 후보 선거캠프 총괄본부장인 신학용(계양 갑) 국회의원과 안재환 2010인천지방선거연대 공동대표는 10일 오후 인천시청을 방문 인천시의 엄정한 선거중립을 요구했다.
신 총괄본부장은 이날 정병일 인천시장 직무대행을 만나 "현역시장이 또 다시 선거에 출마하는 만큼 관권선거 시비를 일어나지 않도록 인천시의 자발적인 노력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안재환 공동대표는 "제반 시민사회단체도 인천시의 관권선거 의혹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대응을 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송 후보 캠프는 지난 6일 이명박 대통령의 송도국제신도시 방문과 이번 주중으로 예정돼 있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의 인천방문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으며 최근 지역에서 발생한 인천시청 고위공무원의 안 후보 지지발언과 인천시의 무리한 전시성 행사 조기개최 등에 대해서도 시정을 요구했다.

/유광준기자 (블로그)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