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의 금융소외 특례보증 실적이 전국 재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천신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 금융권에서 외면받는 서민들의 생활안정을 돕는 특례보증을 실시한 결과, 총 1천560여명이 160억원 가량을 지원받았다. 이는 전국 신보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으로 특례보증 전체 금액으로 따졌을 때 20%에 달하는 규모다.

인천신보는 또 보증운용배수와 연간 보증실적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신규 보증공급과 보증잔액 증가실적도 3위를 기록했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말 금융소외 계층의 보증지원 확대를 돕는 특별팀을 꾸려 현장에서 신속하게 보증을 지원했기 때문"이라며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일부 부실을 감안하더라도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신보는 지난해엔 총 7천800여명에게 570억원의 금융소외 특례보증을 지원, 전국에서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