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세력 한뜻 … 새 활력위해 송영길 선택"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이호웅)이 내달 2일 실시될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지방정권 교체를 위해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일 오후 부평구 명신여고 대강당에서 '6·2 지방선거 민주당 인천시당 필승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필승전진대회에는 송영길(47)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각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 그리고 지방의원 후보자와 당원 등 2천500여명이 참석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아울러 지역차원의 야권연대에 성공한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김영대 국민참여당 대표 등 각 당 지도부들이 참석 송 후보를 비롯한 야권연대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으며 한명숙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등도 행사장에 나타나 흥을 돋웠다.
먼저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인천의 승리는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정권 심판과 민주당 수도권 승리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오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역시 "서민생활을 파탄으로 내몰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심판을 위해 진보와 개혁세력들이 힘을 모았다"며 "일자리는 물론 교육과 복지에서 소외되고 있는 인천시민들을 살린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리틀 이명박처럼 인천을 온통 공사판으로 만들어 놓을 뿐 아니라 교육·복지·재정파탄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안상수 시장을 바꾸자"며 "인천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송영길이 사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유광준기자 (블로그)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