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 온실가스를 줄이자
남양주시는 '친환경 명품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녹색성장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을 수립 발표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 저탄소 녹색성장 新 패러다임 정책기조 부응 및 저탄소 녹색성장사회 구현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올 4월까지 1년간 남양주시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 및 기후변화대응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용역결과 2020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 3가지 방안이 제시되었으며, '저탄소 녹색성장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2020 온실가스 발생량 대비 23% 감축안이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10조원을 투입하여 8대부문 13개 주요지표 및 56개 실천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지난해 2월 6개분야 대책팀으로 이뤄진 '기후변화대응 및 녹색성장 업무 추진단'을 구성하고, 7월 저탄소 녹색성장 업무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녹색성장' 업무 전담조직 신설 및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이번 남양주시가 발표한 '2020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시는 지난해 11월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확정이후 전국 지자체중에서는 최초이며,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따라 전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저탄소 녹색성장사회 구현을 위해 '산업부문, 가정부문, 수송부문, 공공부문, 농.축산부문, 폐기물부문, 산림부문, 교육 및 홍보 부문' 등 8대 부문으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3대 역점 브랜드사업인 '8272민원센터', '희망케어센터', '기업지원센터'와 더불어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市 브랜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임병권기자 limbk1229@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