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도 증대 '삽 시리즈' 추진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인천 중소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중심의 홍보정책을 추진한다.

25일 인천중기청에 따르면 최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사업은 업종과 분야별 수요자가 크게 변하면서 단순한 홍보방법을 통한 수요층 확보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중기청은 중소기업 눈높이에 맞춘 홍보 전략을 세워 중소기업의 참여도 증대와 기술향상을 이끌어 내는 현장친화적 홍보정책 '삽 시리즈'를 추진키로 했다.

이는 중소기업인들의 궁금증과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삽으로 파헤치듯 속시원히 해결하는 게 핵심이다.
우선 인천중기청은 기술개발사업 공고 이후 특정 날짜에 열어 오던 통합설명회를 앞으로는 사업별 공고시점에 맞춰 해당 기관이나 단체, 중소기업에서 직접 개최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 현실에 맞는 연구개발(R&D)지원 가이드북 '중소기업 R&D성장 징검다리'를 제작 제작, 다음달 초 유관 기관과 경제단체에 나눠줄 계획이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가이드북에는 중소기업 상황에 따라 지원 가능한 정부의 연구개발 사업이 모두 담겨 있어 사업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새로운 방식의 홍보정책을 펴 중소기업의 효과적인 연구개발을 유도하는 한편 수요자를 더 많이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 R&D성장 징검다리를 받고 싶은 중소기업인과 경제 단체는 인천중기청 제품성능과(032-450-1159)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