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 테스트 항목 정면충돌 등 4개부문 최우수
기아자동차의 포르테(사진)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선정한 2010년 소형차 부문 '최고 안전 차량'에 뽑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11월 '최고 안전 차량'에 이름을 올린 쏘울에 이어 20일(현지시간) 포르테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로부터 '2010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포르테는 IIHS가 실시하는 안전도 테스트 중 정면과 측면, 후방 충돌 및 전복 위험 등 4개 부문의 테스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특히 포르테는 지난해 9월부터 IIHS 안전도 테스트 항목에 새롭게 추가된 '전복 시 차량 지붕 안전도 테스트'에서도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아, 정면·측면·후방 등 전 항목에서 최우수 등급 판정을 받았다.

포르테는 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 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3만9천223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12월 미국 자동차전문웹사이트인 나다가이드닷컴(NADAguide.com)에서 스타일과 안락함을 갖춘 내외관 디자인, 최고 성능 등을 인정받아 '2009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미국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올해 1월에는 쏘울과 함께 에드먼즈닷컴의 '대학생이 선호하는 10대 차량(Consumer's Favorite Cars for College Students)'에 선정된 바 있다.

IIHS는 미국의 자동차 보험회사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공인된 자동차 안전도 시험 기관으로 시험 결과는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시 중요한 판단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박교일·김형수기자 (블로그)vod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