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농촌환경을 살리기 위한 「우리 농업·환경살리기 범국민 서명운동」이 농협 중앙회 노동조합 주관으로 오는 4월21일까지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한상국)는 25일 수원시 인계동 지역본부 직거래장터에서 유명섭 노동조합 경기도지부장, 지역본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명운동 발대식을 갖고 이 운동을 범 도민운동으로 확대할 것을 결의했다.

 경기농협은 서명운동 취지문을 통해 『농업·자연환경이 오염되고 파괴된다면 이를 원상태로 복원하는 데는 현재 농업에 투입되는 투자액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며 『환경보전운동을 통해 후손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고 농업을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경기농협은 이를 위해 「우리의 생명창고인 농업·농촌환경 보호 「WTO 차기 협상에서의 농업부문 보호 「농가부채의 근원적 해결 「농업에 대한 정부의 투자확대 「농업인의 분열방지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동조합 통합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기농협 관내 시군지부와 전 회원농협에서도 이날 발대식을 갖고 지역별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정찬흥기자〉

chjung@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