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남부경찰서는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상대방 주부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강모씨(42·성남시 중원구 중동)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강씨 등과 상습도박을 벌여온 혐의(상습도박)로 주부 고모씨(45) 등 5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5시쯤 도박을 벌이면서 돈을 잃자 함께 도박을 하던 주부 손모씨(42)에게 돈을 내놓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흉기로 위협, 판돈 1천7백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성남=곽효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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