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상공의 날을 맞아 인천지역 중소기업 관리자들이 각종 표창장을 수상했다.

17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정운찬 국무총리와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인천 중소기업 2곳의 관리자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기타 음향기기 제조기업인 인천 부평구 지디텍㈜의 김종완 과장(37)은 자체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제품 품질과 구매환경에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 과장은 지난해 디자인지원사업과 제품개발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지디텍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간 관리자로 직원들의 화합과 복리증진에 힘쓴 공을 높이 평가받아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선 뛰어난 무역회계 실무능력을 인정받은 인천 중소기업 관리자도 나왔다.

액체 여과기 생산기업인 인천 부평구 ㈜이온팜스에서 일하고 있는 위소연 과장(35)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위 과장은 지난 2006년 이온팜스에 입사한 뒤 재무업무에 필요한 매뉴얼 제작과 자금 펀드 관리 등으로 재고감소와 수출입업무 단순화, 원가절감 등 크고 작은 기업생산 효과를 이끌어내면서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김현수 인천상의 회원관리팀 차장은 "평소 이들은 인천상의의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업 발전에 애써 온 관리자들이어서 상공인의 날 표창 대상자로 추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인천경제와 중소기업 발전에 노력하는 CEO와 관리자를 적극 발굴해 이들을 격려하는 등 사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