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최춘옥 한국여성경제인협 인천지회장
일촌기업 협약·1사1여성 채용운동 본격추진


"여성 기업인들의 권익보호와 협회 화합에 더욱 노력하겠다."

최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제6대 신임 회장에 오른 최춘옥 ㈜진영ENG 대표이사(60·사진)는 이 두가지를 올해 가장 큰 목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여성친화적 남동공단 조성사업과 창업보육센터 남동비즈니스센터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많은 여성 기업들이 자금사정 악화에 처해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매출증진에 힘쓰겠다"며 "다음달 안으로 새 임원진을 꾸린 뒤 여성 일촌 기업협약과 1사1여성 채용운동 등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여성 기업의 발전을 위해 올한해 여성친화적 남동공단 조성사업과 창업보육센터 이전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시의회 예산확보에 주력한 뒤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 마련과 문화교육을 추진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춘옥 회장은 "올해 인천지회가 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뽑혔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여성 기업들의 발전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특히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여성 기업들을 위한 경영 노하우 전수와 자치단체의 공공구매 참여 확대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마지막으로 "부족한 사람을 새 회장에 뽑아 줘 어깨가 무거운데 그런만큼 인천지역 여성 기업인들을 위해 발로 뛰겠다"면서 "무엇보다 회원사를 직접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귀담아듣고 이를 해결하는 한편 여성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황신섭기자 hs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