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한 기초자치단체의 학비지원금 지원 방식이 학교계좌로 직접 입금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학부모 계좌에 입금한 뒤 다시 학교에 납부하도록 하는 기존 방식이 학부모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지원된 학비를 학교에 내지 않고 미납하는 가구도 있어 매년 1억~2억 원의 세입 손실이 발생했다. 손실액은 2007년 1억2000만원, 2008년 2억5000만원으로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가족부에 지원방식 개선을 요청했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학부모 불편 해소와 세입 손실 방지, 지원단계 축소로 인한 행·재정적 효율성 향상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