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99년 고충처리실에 접수된 시민고충 429건 가운데 401건을 해결, 94.8%의 처리실적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고충민원의 경로별 접수는 전화 및 방문 민원사항이 294건(68.5%)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장 현장대화 90건(21%), 명예시장 건의사항 42건(9.8%), 동장건의사항 3건(0.7%)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도로교통 23.3%, 하천 및 하수도 18.1%, 개발제한구역 건축허가 14.4%, 사회복지 7.7%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불편 민원이 63.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신장2동이 19.3%로 가장 많은 민원이 처리됐으며 농촌지역인 춘궁동, 초이동은 5.5%로 가장 낮은 처리실적을 보였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22건중 14건은 2000년도 본예산과 추경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며, 나머지 8건은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할 예정이다.

〈하남=이영인기자〉 yile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