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세계화 지방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는 지난 98년도 10월 경제교류도시 협정을 맺은 중국 연길시와 교류확대를 통해 다각적인 교류기반을 조성하고 또 그 해 국제자매 결연을 한 중국 동항시와도 지속적인 교류로 우호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함께 일본 치가사키시와도 민간주도의 문화교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구는 또 올 상반기중에 중국 동항시 기업체 대표와 관내 중소기업체 대표를 초청, 상호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진출 희망기업 10개 업체를 선정, 연길시의 우수기업체 및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교류확대 차원에서 연길시에 도서보내기 운동도 전개한다.

 구는 이밖에 오는 9월 구민의 날을 전후해 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동항시 서예미술작품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키로 했다.

 또 청소년 홈스테이사업으로 겨울방학동안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관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일본 치가사키시 학생을 한국가정으로 초청, 민간문화교류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국제교류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명예외교관 자원봉사자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영어, 일어, 중국어권 통·번역이 필요한 민간단체나 중소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무료 통·번역을 해주고 있다.

〈문희국기자〉

moonhi@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