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11일 서울가정법원 김영란 부장판사를 사법연수원 교수로 전보하는 등 지방법원 부장급 이하 법관 864명에 대한 승진·전보 및 신규임용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명단 11면〉
이번 인사에서 사법연수원 27기 출신 예비판사 76명이 오는 3월1일자로 처음 정식판사로 발령받아 전국 일선법원에 배치되고 변호사·교수 등 29명이 오는 18일자로 판사 또는 시·군법원 판사로 신규 임용됐다.
재야법조계·학계에서 29명이 법관으로 임용된 것은 사상 최대규모다. 또 연수원 29기생 등 102명을 18일자로 예비판사로 임용하는 등 사상 최대규모인 207명을 법관으로 신규임용했다.
신규임용을 제외한 인사대상은 직급별로 ▲지방법원 부장 143명 ▲재판연구관 23명 ▲고등법원 판사 61명 ▲지방법원 판사 260명 등이다.
특히 사법사상 처음으로 경북대 법대 김태천(사시24회), 숙명여대 법대 김태경(〃25회) 교수 등 2명이 법관에 임용됐으며, 부천서 성고문 사건 당시 공소유지 담당변호사(특별검사)를 맡았던 조영황(〃10회) 변호사도 시·군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한편 이번 인사에 앞서 법관 44명이 퇴직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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