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 등 마련 … 저소득층 자녀 교육
'다정지역아동센터'가 지난 12일 인천시 부평구 산곡1동 179-34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산곡현대1차아파트 정문 앞 2층 82.5㎡에 둥지를 튼 다정지역아동센터는 공부방인 집단지도실과 사무실, 식당, 취사공간 등의 시설을 갖췄다. 받아들일 수 있는 어린이 정원은 29명.

이 곳에선 센터장을 비롯 자원봉사 대학생 7명이 오후 10시까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일일 공부 지도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차상위계층 자녀들에 게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의 교과목도 가르친다. 산곡1동 주민자치센터를 포함 산곡·참사랑·어깨동무 공부방과 연계한 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할 참이다.

구 관계자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지윤기자 (블로그)y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