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월 2만3천여명 적발 … 작년 동기比 29% ↓
교통법규 위반으로 경찰에 적발된 인천지역 운전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1~5월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휴대전화 사용 등 각종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한 운전자는 모두 2만3천964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3천784명에 비해 29%(9천820명) 감소한 수치다.

적발유형별로 보면 안전띠 미착용은 1만4천884명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2만2천166명)보다 33%(7천282명)감소했다.

휴대전화 사용은 27%(680명), 음주운전은 21%(1천858명) 각각 줄었다.

경찰서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인천 계양서가 1천49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 남동서(1천359건), 인천 남부서(1천건), 인천 서부서(922건), 인천 삼산서(608건), 인천 부평서(606건), 인천 중부서(575건), 인천 연수서(479건), 인천 강화서(182건) 등의 순서로 집계됐다.

인천경찰청은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 의식이 높아진데다 대다수 운전자가 차량에 네비게이션 등 운전 편의장치를 장착, 상습단속 구간과 우회로를 쉽게 파악하게 된 것이 적발 건수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봉수기자 (블로그)ins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