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7시30분쯤 인천시 서구 백석동 125 합판제작공장에서 시험 가동중이던 보일러가 폭발, 이 회사 대표 장운복씨(51·인천시 계양구 작전동)가 그자리에서 숨졌다. 또 장씨의 부인 박길분씨(48)와 장씨의 동서 이만섭씨(39·인천시 남동구 장수동) 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박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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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씨는 『개업을 며칠 앞두고 보일러를 시험가동하려고 장씨가 보일러를 켰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쾅」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보일러 설비 업자가 보일러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설비업자를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