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의 올해 회기가 23일 제145회 정기회 폐회를 끝으로 모두 마감됐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145회 정기회 제7차 본회의를 열어 경기도가 상정한 『2002년 월드컵 수원경기 추진위원회 설립 및 지원조례안』 등 16건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처리하고 3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20일 개회한 이번 정기회를 통해 열흘동안의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3조6천억원에 이르는 2000년도 경기도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새 천년 첫 도의회 임시회가 될 제146회 임시회는 2000년 1월 말께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정기회를 폐회한 뒤 1층 로비에서 이계석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전원과 김성수 정무부지사 등 집행부 간부, 도의회 사무처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가졌다.

〈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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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의장은 송년사를 통해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는 새해에는 경제적 안정의 바탕 위에 도민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의회와 공직자 모두가 도정을 함께 이끌어 가는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