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1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안국아파트 부지에서 23∼43평형 1천3백30가구, 11월 광명시 철산동 제일아파트 부지에서 22∼43평형 452가구를 분양한다.

 대아건설은 상반기 중으로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한도아파트 부지에서 24∼48평형 705가구, 삼성물산은 11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주공2단지에서 25∼69평형 3천8백6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케이에스건설은 2월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서 270가구, 한신공영은 4월 용인시 기흥읍 신갈리에서 367가구, 건영은 5월 수원시 권선구 매교동에서 129가구를 각각 재건축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이 수도권 신규 택지개발지구와 달리 이미 생활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 이점을 갖추고 있으며 대부분 교통이 편리해 투자가치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사업진행속도가 신규 아파트 건축보다 느리고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해당기관의 인허가 과정에 이르기까지 여러 마찰이 발생할 가능성도 많아 선택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다.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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