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분야=경기도의 한시생활보호대상자는 12월 현재 21만여명(전국대비 33.3%).

 도는 2000년 최저생계비를 1인당 월 26만8천원으로 보고 저소득층의 기초생계보장을 위해 총 1천7백31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구당 1천2백만원의 신용대출과 2천5백만원의 담보대출이 가능하며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모든 "구에 대해 생계비를 지급하고 주거급여를 신설한다는 것이 도의 방침이다.

 내년부터 장애인범주를 만성신장·심장·정신질환자까지 확대함은 물론 1백억원의 장애인복지기금 마련 등 다양한 장애인복지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수원, 고양, 구리, 광명에 총 4개의 『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신축하고 2005년까지 모든 공공청사에 장애인관련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밖에 수화통역센터, 중증장애인 이동목욕서비스, 자폐아동조기전문교육센터 등 그간 볼 수 없었던 이색 재활서비스센터도 선보인다.

 ▲사회보건복지분야=내년부터 사회복지관을 36개소로 확대·운영하고 영·유아 및 청소년, 성인 및 노인 등을 대상으로 주기별 건강검진과 관리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의료정보센터

설립(2000년), 방문보건사업, 이동진료반 확대운영 등 수요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말라리아, 에이즈 등 전염병예방대책과 현대인들의 정신질환 방지를 위한 정신보건센터를 수원시 등 19개소에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국민다소비식품을 중심으로 식품의 위생감시를 강화하고 불법 마약류 유통 등에 대해서는 엄단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병만 경기도보건복지국장은 새 천년의 보건복지시책과 관련 저소득층의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안정적 사회보장제도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국장은 22일 『내년 10월부터 국민생활보장법이 시행돼 4인가족 기준 월소득이 90만원 미만인 "구에 대해서는 차등액만큼의 생계비와 주거급여가 지급된다』며 『수혜자 중심의 복지시책을 편다는 것이 경기도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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