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역사관 해외신자 줄이어
종교를 통한 한류열풍이 불고 있다.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이 엘로힘 하나님을 신앙하는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성지순례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달 성경 세미나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방한 중인 100여 명의 외국인은 지난 3~4일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을 관람했다. 이날 역사관을 관람한 이들은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세계 15개국에서 제36차 해외성도 방문단으로 방한한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외국인 성도들이다.

"성경을 읽는 것과 그 내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입니다. 역사관을 관람하면서 서서히 나의 영안이 열리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를 만나게 된 것만으로도 한국에서 생애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는 미국인 다미닉(22·여)씨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마음에 하나하나 그대로 새겨지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가톨릭에서 하나님의 교회로 개종했다는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의 제리(48)씨는 "성경이 그대로 옮겨진 것처럼 쉽게 이해되었다. 가톨릭 교회에서는 사람이 들려주는 말을 듣고 무조건 따라갔었는데, 성경으로 배우고 그 내용을 이렇게 역사관에서 눈으로 선명하게 보게 되니 이 믿음에 더 큰 확신을 갖게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해외 성도들의 방한 목적은 하늘 예루살렘 어머니를 만나고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여 깊이 있는 성경 공부와 선지자 교육을 받는 것이다.

한국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교회 발자취를 찾는 한국 방문을 복음의 성지순례로 여기는 이들 외국인들에게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 관람은 빠지지 않는 순례 코스가 되고 있다.

지난 2006년 개관한 하나님의 교회 역사관은 성경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6권 성경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일명 '눈으로 보는 성경'으로 불린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성경 역사관으로 알려진 이곳은 1천600여 ㎡ 규모에 천상관에서 미래관까지 8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됐으며 영상관, 휴게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조혁신기자(블로그)mrpen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