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학칼럼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에 만족하는 경우는 드물고, 좀 더 새롭고, 보다 나은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동심을 지닌 아이들은 흔히 드높고 티 없이 맑고 깨끗한 이상을 그린다. 슈바이처와 같은 존경받는 인물이 되고 싶어하고, 에디슨과 같이 인류문명에 이바지하는 발명가가 되고 싶어하며, 또한 이순신과 같은 국민적인 추앙을 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 꿈을 키워나간다.

그러다가 자라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마치면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요리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며, 교육자 혹은 사업가가 되어 많은 돈을 벌겠다는 식의 좀 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직업을 지향하면서 현실적인 인간으로 변해 간다.

이처럼 현실과 타협하며 변모해 가는 가장 주된 원인 이유에는 누구나 타고난 저마다의 운명적 소인이 있기 때문이다.

사주의 구성 원리 또한 우주의 역학을 그대로 응용하여 변화는 과정을 주로 삼았기 때문에 운명과 일치하는 점을 많이 발견하게 된다.

우주란 본시 무(無)에서 유(有)가 창조되었으며, 또한 유(有)에서 분열의 법칙에 의하여 음(陰)과 양(陽)으로 나누어지 듯 사주팔자 역시도 이러한 원리에 근거한 이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철학이건 과학이건 또는 수학이건 간에 모두 부합되고 있음으로 사주학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분열의 법칙에서 상대성이론과 유전의 법칙 등으로 정립하면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질서 정연하게 역(易)의 이치를 그대로 반영해 놓은 것이 바로 역학이다.

사주팔자 역시도 사주 전체를 하나의 우주로 볼 때, 년주와 월주는 양(양전자陽電子)이 되며, 일주와 시주는 음(음전자陰電子)이 되는 것이다. 또 다시 년주는 양중의 양이요(태양太陽), 월주는 양중 음이 되며(소양少陽), 일주는 음중의 양이요(소음少陽), 시주는 음중의 음으로(태음太陰) 구성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원리가 사주팔자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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