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시변)과 불법촛불시위반대시민연대는 MBC PD수첩을 상대로 국민소송인단 2천600여 명을 원고로 하는 소송을 4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시변에 따르면 지난달 4∼26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PD수첩에 대한 국민소송인단을 모집한 결과 모두 2천600여 명이 참여했다.
 
소송가액은 1인당 100만원씩 청구할 예정이어서 26억 원 대에 이른다.

   시변은 미주지역에서도 소송인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이후 다른 단체들과 함께 `MBC PD수첩 국민소송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소송인단을 추가로 모집한뒤 이달말께 2차 소송을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