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 총 4조6천9백43억원 규모의 99년 제3회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도의회의 의결을 거친 추경예산은 저소득층 자활 근로취로사업 및 수해항구복구사업 등 필요한 재원을 중심으로 당초 예산보다 5.4% 늘어난 2천4백21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를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3조6천7백95억원보다 6.5% 증가한 3조9천2백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7천7백41억원으로 당초(7천7백27억원)보다 0.2% 증가했다.

 늘어난 예산의 주요투자항목은 ▲월동기저소득층 및 일용근로자 생계보호지원사업 8백67억원 ▲수해복구비 추가분 2백86억원 ▲사회간접자본(SOC) 마무리사업 1백48억원 재해적립금, 교육재정교부금 등 필수적 경비 9백48억원 등이다.

 도는 추가편성한 예산의 재원을 지방세 수입과 국고지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임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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