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선수권 혼합단체전 오늘 세계 최강 中과 결승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대표팀 결승 진출에 인천의 아들 박성민(인천해양고·3년)과 이한빛(인천해양고·3년)의 활약이 눈부시다.
박성민 등 16명의 중·고생 선수단으로 구성된 한국 주니어 배드민턴대표팀은 1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주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아시아주니어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혼합단체전 준결승에서 홈팀 말레이시아를 3-1로 꺾고, 오는 16일 세계 최강 중국과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 13일 열린 예선 1차전에서 남자단체전에 출전한 박성민의 활약에 힘입어 싱가폴을 5-0으로 가볍게 꺾은 후 같은 날 홍콩 역시 5-0으로 완파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14일 벌어진 예선 2차전에서는 제5경기에 이한빛이 최민정(포천고·2년)과 한 조를 이뤄 혼합복식에 참가해 마카오를 5-0으로 이기는 데 큰 활약을 펼쳤다. 같은 날 8강전에서는 제2경기에 박성민이 참가해 아깝게 태국에 패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으로 3-1로 승리를 거머줬다.
한국은 15일 열린 준결승에서 홈팀 말레이시아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주영기자 (블로그)leejy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