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장 타당후보 선출 … 내정의원 반발
포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운영위원장에 내정된 한나라당 의원 대신 민주당 후보가 선출돼 해당 의원이 반발하고 있다. 13일 시의회에 따르면 포천시의회는 지난 11일 제44회 임시회를 열어 운영위원장에 이병욱(민)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김성남(무)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김종천(한) 의원을 선출했다.
이에 한나라당 김영자(비례) 의원은 "운영위원장으로 내정했던 자신을 선출하지 않고, 민주당 이병욱 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표를 던진 것은 한나라당원으로서 해당 행위"라며 "선출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또 "선거전 K 의원이 야당 의원이 상임위원장이 돼서는 안된다고 했으면서도 뒤에서 자신을 떨어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후반기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이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날 아침 한나라당 모 의원으로부터 상임위원장에 밀어줄테니 본인을 찍으라고 전화를 해왔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K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인 감정에 따라 반란표가 나온 것 같다"며 "상임위원장 자리는 본인 욕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자신은 소신껏 투표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포천=김성운기자 (블로그)s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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