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보험설계사 김희영 씨
대학서 아동복지 전공 … 이웃돕기에 큰 관심
보험설계사가 1천만원 상당액의 이웃돕기 성품을 기증해 화제다.
동양생명 평촌지점에 근무하는 보험설계사 김희영(40. 여, 사진 오른쪽)씨는 보너스로 받은 1천만원으로 최신형 컴퓨터를 구입, 이에 따른 증서를 지난 29일 안양시청을 방문, 이필운 안양시장에게 복지시설에 기탁해줄 것을 부탁하며 전달했다.
김 씨가 기탁한 컴퓨터는 17대(1천만원 상당), 안양시는 아동복지를 전공한 김씨의 뜻에 따라 모·부자가정 자녀들이 생활하는 안양2동 '좋은집'과 장애인 화가들이 화실인 안양6동 '소울음 화실' 등 두 개소에 30일 제공 설치한다.
화제의 주인공인 김씨는 보험설계사로는 최고의 명예라는 '명인'에 해당하는 최대연봉자로서 95년 입사, 2005년 동상, 2006년 금상, 2007년 대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이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김 씨는 "대학에서 아동복지학을 전공해 평소에도 복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터에 보너스 1천만원을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쓰게 됐다"며 "앞으로 결연도 맺어 각종 후원과 자원봉사를 벌이겠으며,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화기자 blog.itimes.co.kr/itime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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