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지역과 경기도 성남 사이에 위치한 경원전문대학은 79년 개교이래 20년간 국가산업발전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능을 겸비한 전문직업인을 양성해왔다.

 경원전문대학은 편리한 교통망, 유리한 입지조건, 우수한 교수진 및 지속적인 교육시설투자를 바탕으로 비약적 성장을 거듭, 그동안 3만1천3백7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현재 총 26개 학과에 6천여명의 재학생을 두고 있는 최우수 전문대학으로 21세기를 짊어지고 나갈 실용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엘리트 전문인 양성의 모델학교로 인정 받아온 경원전문대학은 21세기 전문인을 양성하는 명문사학이라는 목표아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구체적 추진단계에 돌입했다.

 지난해 길의료재단을 새 재단으로 맞으면서 21세기 명문사학으로의 새로운 웅비를 시작한 경원전문대학은 발전 1단계로 2000년에는 특성화 분야의 집중적인 투자로 특정분야에서 국내정상의 위상을 확보하고 발전 2단계인 2002년까지는 국내 최고의 전문기술교육기관으로 학생과 산업체가 가장 선호하는 대학으로 정착하기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보화 교육, 교육과정의 특성화와 다양화 등 구체적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신의 기술, 최신의 실습설비, 산업체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커리큘럼을 지향해 교육의 우월성을 제고하고 있다.

 그리고 21세기에 적합한 새로운 직업관의 형성 및 경쟁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학생들에게 1인 1기(공업·사회실무계), 1예(예·체능계), 1외국어(공통)중 적어도 한가지 이상 습득하도록 철저한 현장실용의 교육을 하고 있다. 경원전문대학은 교내 통신망과 도서관 학술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정보와 행정업무 전산화를 세부적으로 추진하는 정보형 사이버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ATM 광통신망 구축, 전교생 ID발급, 1인 1대 학과별 전공컴퓨터 실습실과 정보화 교육환경의 내실화를 위한 멀티미디어 시설 확충, 첨단 정보형 도서관, 학교 홍보활동 및 정보활동 지원을 위한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 등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정보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8년에는 한국생산성본부 지정 지역산업정보화센터를 설립해 경기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정보화 전략을 진단하고 정보화 지원 및 기업경영과 유통구조 혁신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기업모델을 제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교육부 후원으로 전국 실업계 고교생 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해 21세기를 이끌 정보화 일꾼을 발굴하는 등 실업계 고교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경원전문대학은 국제적 감각으로 세계무대를 달릴 당당한 주역들을 육성하기 위하여 현장감 있는 영어회화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졸업할 때까지 전교생 모두가 토익 500점 이상의 영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교수의 수업을 통해 회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각 계열에 적합한 영어교육으로 실무영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외국 자매결연대학과의 활발한 교환 프로그램 및 유학지원을 통하여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학구열을 북돋고 있다. 경원전문대학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겸임교수 등 유능한 교수진과 첨단기자재를 바탕으로 20년동안 기술우위의 교육을 실천하며 현장같은 대학으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21세기 정보기술사회에서는 공업계의 전문인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므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기술교육 우위 시스템을 채택하여 미래산업기술 수요변화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장의 급속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기술개발 및 응용을 촉진하기 위해 건설환경기술연구센터와 경원헬스파크를 설립하는등 탄탄한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취업정보팀을 축으로 구체적인 취업전략 수립은 물론 각종 통신망을 통해 신속히 취업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하고 함께 우수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를 각 기업체에 인턴사원으로 적극 추천하고 있다.

 졸업생과 유대강화를 통한 취업알선 및 경험지식 전수, 학과내 스터디그룹을 활성화하는 등 전교차원의 취업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인간미 없는 기술은 공허하다」. 경험교육, 열린교육을 지향하고 따뜻한 인간미와 창조적 지도력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하는 경원전문대학은 학생들의 현장봉사를 통하여 학교교육과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연결시킴으로써 새로운 모습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 어두운 곳에서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항상 관심을 갖는 21세기 기술인상을 세우고 인간의 도리를 다할 수 있는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다.

 건전한 대학문화 창달을 위한 총학생회 활동과 독서 문학 여행 체육 연극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펴는 동아리 활동 등 학생활동은 학생들의 인성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성남=곽효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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