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6년째 농촌일손 지원
잔뜩 흐린 하늘에서 간간히 비가 내리던 13일(일), 부천 오정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또 인천시 계양구 상양동 벌말지역 변기학(69) 씨 논을 찾았다. 어김없이 올해 모내기를 위한 모판작업을 돕기 위해서다. 고령화가 심화되어가는 농촌의 일손부족현상을 해소하고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하신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펼쳐진 이날 일손돕기에는 30여 명의 장년 성도들이 함께했다.
이들 봉사자들은 제법 쌀쌀한 날씨에 불편한 우비를 입고 종일 작업에 매달렸다. 휴일의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소외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돕기에 나서 애쓰는 이들의 모습에 마을 어르신들과 지역민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참가한 봉사자들은 '평소 농사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쉽게 손에 붙지 않아 서툴고 어렵기는 했지만 농부들의 어깨에 놓인 무거운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봉사활동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인천과 부천지역뿐 아니라 전국 400개의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선교활동은 물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비롯하여 이웃사랑실천활동, 재난재해구호활동, 군경위문 등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혁신기자(블로그)mrpen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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