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공감이 오는 5~7일 루벨또모의 작품 「더 게임」을 수봉공원 문화회관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더 게임」(원제·여덟 여인들)은 현대사회의 병폐인 가족간의 불신문제을 그린 작품.

 한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가 살해된 것처럼 연극을 하자 그동안 은밀히 감춰져 있던 가족간의 재산 분배문제, 불륜관계들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서로를 범인으로 모는 불신의 벽에 갇히게 된다.

 공감의 10번째 정기공연작. 당초 아마추어 직장인 연극동호인들이 모여 창단한 공감은 그동안 매년 1~2차례씩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려 왔다.

 연출 정주희, 최미선 박경아 권영수씨 등 출연.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4시 7시.

 문의 ☎(032)866-2019

〈구준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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