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서 LPG충전소 운영 … 고유가 피해 최소화
장애인 등 소외이웃에 요금할인 등 구호활동도
인천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양영석 이사장

"아름다운 미소를 담아 친절하고 힘있는 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24일 제9대 인천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한 양영석(58) 이사장.

양 이사장은 "행정당국의 주먹구구식 교통행정 정책으로 인한 LPG가스요금 인상과 택시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이어지는 어려운 교통환경을 조합원들의 화합과 의지로 극복해 나가겠다"면서 "급변하는 교통환경의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조합이 변화의 중심에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최우선으로 "신규택시의 경우와 택시 매매를 조합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현재 개인이 운영하는 LPG충전소를 조합에서 직접 운영해 조합원들이 고유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이 보람과 희망속에 다시 찾는 개인택시가 될 수 있도록 콜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조합원들의 친절교육을 정례화해 나가는 한편, 인천을 상징할 수 있는 브랜드택시 2천5백 대를 올해 안에 지정해 고품질택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발이 된다는 사명감을 기치로 조합원들의 품격향상을 위해 정기교육은 물론 사회봉사활동 등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장애인 등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요금할인 등 사회적 구호활동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양 이사장은 또 '문에서 문까지 안전하게 모신다'는 서비스 원칙을 지켜 시민들의 안전과 친절을 최우선으로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민 최고의 운송수단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다시 찾는 택시로 교통의 한 축을 만들어 나가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조합운영에 반영해 민주적이고 참여확대가 이뤄지는 조합운영을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인천이 다가오는 2009 세계도시엑스포와 2014년 아시안경기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조합이 중심에서 인천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서비스 질을 향상하는 계기로 삼아 나가고, 전국에서 최고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중앙조직과 전국광역도시 사업조합과 연계해 조합원들의 현안사업들을 기필코 해결하는데도 앞장서나가겠다고 했다.

/김병화기자 blog.itimes.co.kr/b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