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회장·최영도)은 8일 긴급임시총회를 갖고 내분사태를 겪고 있는 파업유도 특별검사팀의 재구성을 강원일 특별검사에게 공식 요구키로 했다.

 민변은 이날 오전 11시 서초동 사무실에서 총회를 연뒤 오후에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민변은 총회를 통해 ▲즉각적인 수사팀 재구성 ▲파견검사의 일선 참여 배제 등 양대 원칙을 확인, 강 특검에게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 특검의 퇴진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변은 파견검사 배제원칙에 대해 이번 사건이 검찰이 수사대상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합〉

 한편 대한변협(회장·김창국)도 이날 오전 11시 상임 이사회를 열어 파업유도 특검팀 내분사태를 논의한 뒤 중재안을 마련, 김 회장과 협회 이사진들이 강특검과 김특검보를 상대로 재차 중재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