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치러지는 남동구 만수2동 구의원 보궐선거 합동연설회가 6일 오후 2시 만수 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첫번째 연설자로 나선 기호 1번 채희용 후보는 『지난 구의원 선거때부터 타 후보들이 갈등을 보여 결국 이번에 재선거가 치러지게 됐다』며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을 이끌 수 있는 자신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두번째 연설한 기호 3번 이동용 후보는 『2대 구의원의 경력을 살려 구성신아파트 및 광명연립의 주거환경개선지구 편입을 추진하고 만부마을과 향촌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에 유세한 기호 2번 이춘애 후보는 『남편의 중도 사퇴로 실현되지 못한 공약을 내가 실천하겠다』며 『여성의 꼼꼼함을 바탕으로 주민편의와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도록 기회를 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남동구 선관위는 이번 보궐선거에 주민 관심이 낮아 투표율이 20%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선거당일까지 투표를 독려키로 했다.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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